“치과교육 산학모델 강화”…오스템임플란트, 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치의학 산학협력 모델이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 육성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국내외 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습형 교육과 장학사업을 확대하며, 치과의사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산학 연계를 통해 최신 임플란트 기술과 진료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전수받은 학생들은 향후 산업 내 파급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는 이러한 변화가 ‘글로벌 의료 인재 확보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국내 5개 치과대학을 대상으로 ‘치과대학 익스트림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산학협력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오스템 치의학연구원과 조직재생연구원 원장들이 임상 논문, 임플란트 수술 이론, 표면처리 등 핵심 지식을 강의한다. 학생들은 실제 진료 환경과 유사한 실습공간에서 최신 디지털 장비·소프트웨어 교육과 임플란트 수술 실습까지 경험하게 된다. 개원 시스템 운영, 연구소 견학 기회 등 일반 대학 교육과 차별화된 과정들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단국대, 경희대, 경북대 치과대학 학생들이, 하반기에는 연세대와 서울대 학생들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 교육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지난 5월 체코 오스트라바대학교와 산학 협약을 체결, 현지 학생을 위한 임플란트 실습 교육자재와 전문 강연도 제공한다. 이같은 교육 기반 강화는 국내·외 치과 진료·임상기술의 표준 제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오스템임플란트는 2003년부터 국내 치과대학 장학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스템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1,300명을 넘어선다. 미래 의료 인재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기적 지원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선진 임상 교육 네트워크와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치과 의사 양성이 목적이다.
국내외 치의학 시장에서는 실습형 산학협력과 해외 연계교육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미국과 유럽 등도 민간-대학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수련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글로벌 표준형 교육 모델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산학협력 프로그램 활성화와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각국 인증, 자재 표준화, 현장 실습시 안전 등 다양한 규제와 윤리 기준 대응이 중요 과제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산학협력과 현장 밀착형 치과교육이 의료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산학협력형 치과교육이 실제 현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교육 생태계 구축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차세대 의료산업 발전의 핵심 조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