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브루노 마스 환상 합주”…소파이 스타디움 10만 물결→방탄소년단 우정도 빛났다
찬란한 조명의 물결 속에서 블랙핑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 찬란한 월드투어의 서막을 올렸다. 팝의 아이콘 브루노 마스가 깜짝 등장해 로제와 선사한 ‘아파트(APT.)’ 합창은 10만 관객을 일제히 환호하게 만들었고, 방탄소년단 RM과 슈가가 관람석에 함께하며 장내의 열기를 두 배로 끌어올렸다. 눈부신 스포트라이트 아래 거대한 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던 순간, 아티스트와 팬 모두의 기억에 오래 남을 특별한 밤이 완성됐다.
블랙핑크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연 이틀 전석 매진으로 세계 걸그룹 최초 기록을 세웠다. 수많은 팬들의 함성이 덮친 공연장에서 브루노 마스가 ‘아파트’ 무대 2절에 깜짝 등장하며 로제와 나란히 라이브를 펼치는 진귀한 장면이 이어졌다. 로제는 공연 후 “브루노가 우리와 함께 무대에 서줘 기쁘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블랙핑크와 브루노 마스의 합동 무대는 이날 공연의 정점이자 현장 반응을 폭발적으로 이끈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관객석 한켠에는 케이팝을 대표하는 또 다른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과 슈가가 자리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또 하나의 탄성을 안겼다. 이들의 관람 소식은 공연 직후 전 세계 팬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으며, 한 무대에서 만난 팝과 케이팝 스타들의 존재감이 LA의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밝혔다.
블랙핑크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 북미 주요 도시와 함께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도쿄 등 세계 각지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마주하는 대장정이 예고돼 있기도 하다. 블랙핑크의 위력은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의 글로벌 차트 올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60개 지역 송 차트 1위,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를 연달아 달성하며 K팝 그룹 최초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연이은 기록과 감동의 순간 속에서 블랙핑크는 LA에서 케이팝 걸그룹 최초 양일 10만 관객 동원 및 전석 매진의 역사를 만들었다.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무대가 또 다시 현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방탄소년단 RM과 슈가의 응원이 케이팝 스타들의 돈독한 우정을 부각시켰다. LA의 함성은 이제 북미와 유럽, 아시아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은 시카고와 토론토, 뉴욕 등 미국 대도시에서 시작해 밀라노, 런던,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로 확대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각종 글로벌 차트를 점령하며 무한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