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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 해역 강진”…기상청 “국내 영향 전혀 없어”
사회

“러시아 캄차카 해역 강진”…기상청 “국내 영향 전혀 없어”

이준서 기자
입력

2025년 8월 2일 오후 11시 14분, 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남동쪽 약 168km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21km로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기상청이 공동으로 집계했다.  

 

캄차카반도는 화산 활동이 잦고 지각 변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복합 재난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이지만, 현재까지는 해일, 화산 분화 등 추가 위험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역서 규모 6.0 지진…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역서 규모 6.0 지진…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기상청은 “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우리나라에는 지진, 해일 등 어떠한 영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복합 재난 경보 체계 역시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각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국내 위험 전파 체계 또한 문제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전달된 별도의 경보나 주의 사항은 없는 상황이다.  

 

캄차카반도 인근 지역은 국제기구 및 기상·지질 관련 기관들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곳으로, 인위적 산업 요인 등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는 자연 발생 지진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상청은 “추가 여진이나 연쇄적 자연재해에 대한 관찰 결과, 현재로선 후속 위험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진과 관련해 국내 영향이 없다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확인된 만큼, 당국은 지속적인 관찰과 정보 공유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국내 재난 대응 기관도 정상 가동 중이며, 추가 경계 상황은 없는 상태다.  

해당 사고는 구조적 문제 여부를 두고 후속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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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캄차카반도#기상청#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