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슐랭 가이드 단골 광양 맛집”…먹물파스타부터 에그타르트까지→침샘 자극 정점

음식에 진심을 담은 광양의 작은 식당들이 ‘라이프 매거진 참 좋은 하루’ 맛슐랭 가이드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색다른 계절을 안겼다.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마동과 중동의 거리에 자리한 맛집은 그 이름만으로도 고소한 여운과 달콤한 기대를 부른다. 마동에 위치한 파스타 전문점에서는 먹물크림파스타와 재첩파스타가 카메라 앞에 오르며, 하얀 크림이 먹물에 스미고 조개의 빛깔이 담긴 한 접시가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부드러운 먹물리조또와 수비드부채살스테이크, 구운알배추샐러드까지 조화로운 플레이팅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강렬하게 자극했다.

반면, 광양 중동에 숨어 있는 디저트카페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며 또 다른 진미를 선사했다. 직접 구워낸 파이지와 숙성된 필링이 입 안 가득 퍼질 때마다 손님들의 미소가 번졌고, 유행보다 신뢰와 정성이 더 빛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어느덧 지역민의 사랑방이 된 이 디저트카페에는 신선한 재료와 현지 감성, 그리고 사소한 정성이 한데 어우러졌다.

‘라이프 매거진 참 좋은 하루’ 118회에서는 광양 대표 맛집 외에도 제주 애월 흑돼지 식당, 건강 수제 빵 베이커리, 성남 이색순대 식당, 강릉 장칼국수 음식점 등 전국 곳곳의 이색 맛집과 명소가 함께 소개돼 오감을 일깨웠다. 입맛이 고달픈 시청자들에게선 다시 한 번 ‘어디로 떠나볼까’라는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라이프 매거진 참 좋은 하루’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