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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 뒤 조정 반복”…한전기술, 변동성 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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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 뒤 조정 반복”…한전기술, 변동성 속 하락 마감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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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주가가 7월 3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인 뒤 다시 소폭 하락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날 오전 11시 55분 기준 95,100원을 기록, 전일 종가 대비 0.11% 내린 채 거래됐다.

 

이날 주가는 97,500원에 시가를 출발해 장 초반 한때 97,6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반전, 최저 94,400원까지 내려앉으면서 등락 폭이 두드러졌다. 268,135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약 2,561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반적으로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기술적 저항선에 대한 인식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하락세를 촉진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7월 2일)에도 95,200원으로 마감하며 소폭 강세를 연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외부 수급 요인과 단기적인 기술적 조정이 맞물리며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단기 투자자 중심의 대응이 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지지선 부근에서 매수세 유입 여부와 외국인 수급 동향이 관건"이라며 "향후 변동성 심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내외 거시 변수와 수급 상황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한전기술 주가가 제한적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수 있다면서, 외부 변수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가 지속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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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주가#시장변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