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글로벌 게임 교육의 장”...오하이오주립대와 현장 교류→인재 다각화 주목
글로벌 게임 산업의 각축장이 돼가고 있는 한국에서, 넷마블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적 교육 교류에 다시 한 번 앞장섰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2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에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경영대학 학생 및 교수진 28명을 초청해 ‘2025년 게임 탐험대’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10년에 걸쳐 지속돼온 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게임산업 현장 체험과 실무 강연을 통해 국내외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변화하는 IT·바이오 산업의 진로 모색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넷마블의 내부 역량과, 글로벌 교육기관의 학술적 시각이 한 데 어우러진 이색적 협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 학생들은 유언상 넷마블 사업개발실장의 강연을 통해 전 세계 게임 시장 동향과 한국 기업 전략을 직접 청취했다. 이들은 또한 넷마블 사옥과 게임박물관을 둘러보며, 개발 현장의 기술적 흐름과 콘텐츠 기획의 실제를 체험함으로써 본국 내 게임·IT 분야 전공자들에 비해 차별화된 경험을 축적했다. 2022년 기준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840억 달러에 접근하고 있으며(뉴주, 2023), 한국은 온라인·모바일 분야에서 세계 5위 이내의 수출 경쟁력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018년 출범 이래 게임문화 가치 확대, 창의 인재 육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게임 탐험대’의 국제 확대에 따라, 업계와 학계가 상호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평이다. 디지털 기술 기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는 현재, 글로벌 인재와 다학제적 노하우의 교류는 더욱 긴요하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혁진 게임산업평론가는 “게임기업과 교육기관의 직접적 교류는 미래 산업 생태계의 창의적 혁신과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넷마블문화재단의 프로그램은 국내외 디지털 인재의 협력과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