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윤하 초여름 산책길”…엄마의 시선 머문 일상→깊어진 위로의 온기
박다해 기자
입력
푸르른 초여름 저녁, 윤하가 엄마의 손길로 포착된 한 장의 산책 사진을 공개하며 한껏 진정된 감성과 가족의 온기를 전했다. 고요한 산책로를 걸으며 쪽빛 하늘과 싱그러운 나무를 배경으로 한 윤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문을 안겼다.
사진 속 윤하는 회색빛 셔츠와 네이비 팬츠, 운동화로 간결한 세련미를 더했다. 넓은 챙의 캡으로 얼굴을 드리우고, 목줄을 든 강아지와 함께 걷는 장면은 늦봄의 고요함 속 가족만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평온한 표정과 담담한 시선, 그리고 촬영자가 엄마임을 밝힌 윤하는 자연스런 친밀함과 더없이 깊은 신뢰, 가족의 정서를 사진에 고스란히 담았다.

윤하는 “엄마가 찍어준 사진. 장미의 계절”이라는 설명과 함께, 보통 날의 소박한 위로와 가족 곁에서 느낀 감사함을 성실히 드러냈다. 오롯이 일상에 집중하는 모습은 팬들에게도 특별한 공감과 위안을 건네며, 사진을 바라보는 이들의 지난 추억과 따스함까지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따스한 봄날의 산책이 추억처럼 남는다”, “일상 속에서 깊은 위로가 느껴진다”며 진심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윤하의 최근 무대 위 강렬함과는 달리, 한층 차분하고 소탈한 일상은 그녀의 새로운 면모를 느끼게 했다. 계절이 건네는 풍경과 가족의 손길에서 피어난 감성은 윤하가 노래하는 위로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했다.
박다해 기자
밴드
URL복사
#윤하#산책길#엄마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