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정비인재 키운다”…자동차안전학회, 7개 대학 협력체계 구축→기술격차 해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가 전국 7개 대학으로 구성된 자동차모빌리티 기술인력양성기관 협의체와 미래차 정비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공동추진하기로 하면서, 우리나라 미래차 산업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인재 육성 기반이 마련됐다. 빠르게 변모하는 모빌리티 환경과 첨단 안전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업은 산업계와 학계가 상호보완적 연계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번 협의체는 인하공업전문대학, 아주자동차대학, 영남이공대학교 등 전국 각 권역별 대표 전문대학으로 구성돼 모빌리티 정비기술의 지역별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양측은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급격히 고도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응, 수준 높은 정비기술 인력 양성과 현장 실무 교육, 최신 장비 실습 등 구체적 협력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는 각 대학별 인프라와 교육자원을 공유해 전국 인력 양성의 품질 격차를 줄이고, 친환경·첨단 정비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하성용 학회장은 “지역 대학과 학술단체가 협력해 친환경 정비기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기술력 확보와 국민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산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기술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현장 전문인력의 지속적 확보와 수준 향상이 곧 산업경쟁력의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