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J중공업 장중 2.0% 상승”…동일 업종 부진 속 외인 매수세에 선방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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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주가가 10월 23일 장중 28,100원까지 오르며 코스피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HJ중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27,550원) 대비 550원(2.00%) 상승한 28,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시가 27,000원 대비 가파른 오름세다. 저가는 26,600원, 고가는 28,250원으로 변동폭은 1,650원에 달했다. 현재 주가는 당일 고가에 근접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HJ중공업의 거래량은 1,364,897주, 거래대금은 376억 4,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HJ중공업 시가총액은 2조 3,400억 원으로 166위에 올라섰다. 특히 동일 업종 등락률이 -0.25%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HJ중공업은 오히려 플러스 흐름을 보이며 투심을 방어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1.04%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 성과가 감지됐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PER(주가수익비율)은 74.54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57.01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업계에선 전반적인 업종 부진 속에서도 HJ중공업의 상대적 주가 탄력을 시장 주목 요인으로 분석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높음에도 기대 심리가 우위를 점하며 거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이날 HJ중공업의 강세가 외국인 유입과 장중 수급 영향에 따른 것으로 해석하면서, 단기 수급 변화 및 후속 거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2025년 10월 23일 오전 기준으로 확인된 거래 동향인 만큼, 향후 변동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커졌다.  

 

코스피와 동종 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HJ중공업의 금일 선방이 지속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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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