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0% 이상 급등”…셀리드,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로 긴장 고조
한국거래소가 셀리드(299660)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하며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여파로, 오는 2025년 5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경고조치가 발효될 예정이다.
셀리드는 5일간의 주가 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대비 5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15일간 상승률은 3배에 달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5월 27일 종가가 5일 전보다 60% 이상 오르고 최근 15일 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과열 신호가 뚜렷하게 포착됐다.
![[공시속보] 셀리드,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추가 상승 시 거래정지 우려](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527/1748345047318_42315393.jpg)
한국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2일 동안 40% 이상 추가 상승하며,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엔 단 한 차례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명확히 경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며, 신용융자 및 대용증권으로 셀리드 주식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투자경고종목 해제 이후에도 바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재지정되며, 시장경보제도의 단계적 규제 역시 적용된다. 시장경보제도는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순으로 등급이 올라가며, 각각의 경고 수위에 따라 매매 제한이 대폭 강화된다. 이러한 단계별 통제 조치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확립이 도모되고 있다.
셀리드 종목의 경고 해제 여부에 대한 첫 판정일은 오는 2025년 6월 12일로 예고됐다. 해제 요건 충족 여부는 거래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검토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해당 일정과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연이은 주가 급등과 투자경고 제도 적용은 투자자 모두에게 냉철한 판단과 위험관리의 필요성을 상기시킨다. 높은 상승률이 매력으로 비치지만, 그 이면엔 매매제한과 자금운용 제약 등 현실적 부담이 뒤따른다. 당분간 셀리드의 시장 흐름과 투자경고 해제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투자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과 위험 분산을 위한 세심한 전략 수립이 투자자 모두에게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