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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평판 1위 수성”…손흥민, 7월에도 정점→추성훈·이정후 상승세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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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평판 1위 수성”…손흥민, 7월에도 정점→추성훈·이정후 상승세 격돌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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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없는 정점, 하지만 지켜내기란 더 어렵다는 철칙을 또 한 번 보여준 여름이었다. 2025년 7월 스포츠스타 브랜드평판 조사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부동의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이전보다 30% 넘게 하락한 수치가 예고 없는 변화의 신호탄처럼 다가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스포츠스타 30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빅데이터 8,180만여 건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 네 가지 주요 항목이 점수 산출에 반영됐으며, 추천지수가 가중치를 더했다. 다양한 종목의 스타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기존 ‘대표’와 신흥 강자의 역동적 구도를 확인할 수 있었던 조사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평판 1위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참여지수 63만8,831, 미디어지수 138만2,266, 소통지수 136만6,062, 커뮤니티지수 280만9,405로 총점 619만6,564를 기록했다. 지난 6월의 914만7,921에 비해 32.26% 하락한 수치였지만, 개별 지표 모두 여전히 압도적이다. 손흥민은 최근 활약에 대중 관심과 미디어 집중이 꾸준히 이어지며, 팬덤의 응집력을 드러냈다.

 

2위는 추성훈이었다. 추성훈은 참여지수 15만6,317, 미디어지수 81만2,589, 소통지수 121만9,912, 커뮤니티지수 123만3,885로 브랜드평판지수 342만2,703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사이 무려 19.14%가 상승하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제성 있는 행보와 소통이 공감대를 이끌며, 기존 스포츠스타들과의 경쟁에서 새로운 흐름을 입증했다.

 

3위는 이정후가 올랐다. 이정후는 참여지수 40만9,338, 미디어지수 68만6,585, 소통지수 90만8,957, 커뮤니티지수 140만5,443으로 총점 341만322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23.12%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한 팬층과 미디어 노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위 김도영은 브랜드평판지수 286만4,433으로 상승 폭을 기록했고, 5위 류현진은 강한 언론 주목에도 불구하고 284만6,216을 나타내며, 전월보다 34.90% 감소했다. 이외에도 이대호, 김태균, 김하성, 김민재 등 스포츠 각 분야 대표 인물들이 브랜드 랭킹 3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기록의 변화는 각 스타의 활약과 대중의 시선 변화, 커뮤니티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한 달간의 랭킹 분석 결과는 팬덤의 열기, 미디어 트렌드, 스타의 개인 브랜딩이 맞물려 치열한 격동기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1위 수성, 추성훈의 상승세, 이정후의 지속적 인기 등 선두권의 흐름에서 한국 스포츠의 면면한 저력을 읽을 수 있다.  

 

경계를 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들과, 이들의 이름을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은 매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변화는 반복되고, 순위표의 이름들은 결코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스포츠스타 브랜드평판 2025년 7월 순위 결과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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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추성훈#이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