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쌓는 캐시”…캐시워크, 간편 미션 중심 재테크 인기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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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를 활용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최근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걷기·퀴즈형 플랫폼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며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사용자들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다양한 미션을 모바일 앱에서 수행해 간편하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일부 퀴즈 이벤트의 경우 두찜, 명랑핫도그, 또래오래, 맘스터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거나,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앱테크 성장세의 배경에 ‘소액 재테크’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비대면 경품 이벤트의 확산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걷기나 퀴즈풀이 등 일상적인 참여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실질적 보상이 제공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신규 유입도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핀테크·광고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에 작은 혜택도 모으려는 ‘짠테크’ 트렌드가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미션 종류가 더 다양해지고 브랜드와의 제휴 이벤트도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캐시워크를 비롯한 주요 앱테크 서비스들은 이벤트 기획 다각화, 포인트 활용처 확대 등으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퀴즈 운영 방식과 보상 정책은 일부 조기 마감 또는 변경될 수 있으나, 사용자의 참여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장 요인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디지털 소비 환경 변화와 함께 앱테크가 소액 자산 관리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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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