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아카데미의 집단지성”…전현무·윤소희, 서로에 대한 부러움→지식의 케미 폭발 예감
한껏 밝게 웃는 전현무의 한마디에서 시작된 무대는 윤소희, 하석진, 이상엽, 황제성, 궤도가 어우러지며 이내 컬러풀한 집단지성의 기운으로 물들었다. 출연자들이 스스로를 설명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서로가 가진 ‘브레인’의 결을 한 단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예능적 위트를 만난 지식의 향연 위에, 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로운 팀워크를 쌓아가는 여정을 예고했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석학들이 직접 출제한 고품격 퀴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지식 충전형 예능이다. 특히 언어 브레인 전현무는 대학생 시절 레포트 대회 3등 이력부터 남다른 언변과 유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에 대해 윤소희는 “말을 재미있게 하는 능력은 갖고 싶다”는 훈훈한 반응을 보였고, 전현무 역시 “과학적 분석력이 부럽다”며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리스펙을 주고받았다.

하석진은 오랜 퀴즈 예능 경력과 함께, 출연진 특유의 개그 감각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황제성은 즉각적으로 “하석진의 얼굴이 더 부럽다”고 맞받아치며 진한 웃음을 쏟아냈다. 이상엽은 전현무를 지식과 경험이 녹아든 통찰력의 소유자로 꼽았고, 궤도는 전현무에게서 매번 가르침을 얻는다며 각자의 다름에 대한 존중을 표현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과학 올림피아드 수상 경력을 담담히 밝히며, “분석과 추론을 통한 최적화된 결론”으로 퀴즈를 풀겠다고 선언했다.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미는 각자의 포부를 통해 한층 또렷하게 드러났다. 전현무와 하석진, 윤소희는 상금을 회식 자리에 쓰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밝혔고, 이상엽과 황제성은 선뜻 기부를 택했다. 궤도는 과학 콘텐츠 제작과 탐방에 상금을 사용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전현무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예능”임을 강조하며, 모든 시청자가 심리적 벽 없이 다가설 수 있길 기대했다. 하석진은 “아카데믹하게 브레인을 깨울 기회”라고 말했고, 이상엽은 “진짜 석학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본질을 짚었다. 궤도는 맞는 답보다 가치 있는 답을 찾는 시간이길 소망했다. 윤소희는 퀴즈를 통해 사고방식의 다양성 및 관점을 배울 수 있음을 강조하며, 시청자와의 동행을 독려했다.
여섯 명의 브레인이 각자의 스펙트럼으로 빚어낼 ‘지식 메달’을 향한 여정,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와 즉흥적이면서도 믿음직한 팀워크야말로 ‘브레인 아카데미’가 선사할 가장 지적인 재미임이 분명해졌다.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는 5월 29일 목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