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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4만 주 추가상장”…블루엠텍, 무상증자 결정에 상장주식수 급증
경제

“2,234만 주 추가상장”…블루엠텍, 무상증자 결정에 상장주식수 급증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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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439580)이 무상증자를 단행하며, 보통주 22,340,442주를 추가 상장한다고 밝힌 가운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블루엠텍의 전체 상장주식수는 33,510,663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규로 상장되는 주식의 상장일은 2025년 5월 30일로 확정됐으며, 배당기산일 역시 2025년 1월 1일로 공시됐다. 한국거래소는 보통주 추가상장과 관련한 일정을 공개하면서, 이번 무상증자에 따라 한 주당 액면가는 100원, 총 발행주식수는 3,351만 663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블루엠텍, 무상증자 통한 추가상장→상장주식수 확대
[공시속보] 블루엠텍, 무상증자 통한 추가상장→상장주식수 확대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의무보유에 관한 사항이다. 총 5,938,704주의 신주가 의무보유로 지정됐다. 이 중 5만 주는 2025년 12월 12일까지, 나머지 5,888,704주는 2026년 6월 12일까지 의무보유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추가 상장 초기 시장에 실제로 유통되는 물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블루엠텍은 “의무보유수량 및 보유기간에 대해 명확히 공시했다”며, 신규 발행 주식이 원활하게 유통되고 안정적인 주가 형성을 도모할 방침임을 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자본 확충으로 투자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비췄다.

 

시장 참여자들은 상장주식 총수의 확대에 따라 주가 수급 구조의 변동을 특별히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향후 매도 가능 물량의 변화와 관련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한국거래소가 밝힌 대로 해당 주식은 2025년 5월 30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새롭게 늘어난 상장주식수와 그에 따르는 의무보유 조건들은 당분간 시장 유동성의 완만한 확대를 시사한다. 투자자에게는 실질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임과 동시에, 주식 수급과 주가 흐름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다가오는 상장일과 이후의 거래 양상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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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무상증자#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