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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윙크 결정적 순간”…런닝맨, 최다니엘 설렘→팀 승리 감동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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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윙크 결정적 순간”…런닝맨, 최다니엘 설렘→팀 승리 감동 교차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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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시작된 ‘런닝맨’의 현장은 미연의 깜짝 윙크와 함께 한층 더 따뜻하게 물들었다. 윙크를 받은 최다니엘이 설레는 마음을 내비치자, 그 기류는 출연진 모두에게 잔잔한 파동처럼 번졌다. 각기 다른 색채를 가진 이들이 한 자리에서 토닥이듯 웃음과 승부의 순간을 이어가며, 일상 속 짓궂은 긴장과 유쾌함은 한층 진지한 몰입으로 달아올랐다.

 

‘눈치 백단 런닝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은 첫 번째 미션 ‘눈치 마피아’에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윙크를 받은 사람이 탈락하는 룰에 따라 유재석과 지석진이 연이어 자리를 비운 순간, 김종국이 마피아로 몰리며 반전의 한가운데로 끌려 들어갔다. 그러나 마피아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아이들 미연이었다. 소연이 놀란 듯 “배신감 너무 느낀다”라며 탄식할 만큼, 미연의 차분한 눈치 플레이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쾌감을 안겼다. 미연의 윙크를 받은 최다니엘은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거야”라며 수줍게 웃어, 그 순간 설렘과 유쾌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이어진 소고기 미션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전소연이 팀워크로 성공을 거머쥐었다. 유재석의 제안으로 시작된 랜덤 댄스 플레이에서는 지예은과 미연이 댄스 배틀을 펼쳤다. 소연은 “미연이 춤추는 걸 진짜 안 좋아하는데 오늘 열심히 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미연은 “오늘은 좋다”며 고기를 향한 진심 어린 열정을 보여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일상의 틀을 벗어난 이 춤 한판에서 동료애와 승부욕, 즐거움이 어우러졌다.

 

마지막 퀴즈 미션에서는 미연이 결정적인 정답을 맞히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리고 이어진 생크림 폭탄 벌칙 대상에는 지석진, 최다니엘, 미연이 선정돼 마지막까지 유쾌한 장면을 선사했다. 출연진의 허심탄회한 반응과 솔직한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순간이, ‘런닝맨’만의 공감과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서로의 눈치를 살피며 특별한 가족의 온기를 나눈 이번 ‘런닝맨’은 출연진의 개성 가득한 케미와 반전의 쾌감, 따스한 웃음으로 시청자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쾌한 미션과 진심 어린 반응이 어우러진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안방극장에 따스한 소란을 전해주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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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런닝맨#최다니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