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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박서준 포옹에 술렁”…유로파리그 우승, 뜨거운 우정→팬들 심장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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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박서준 포옹에 술렁”…유로파리그 우승, 뜨거운 우정→팬들 심장 두드렸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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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유럽을 수놓은 환호와 불꽃 속, 손흥민은 팀의 주장으로서 오랜 숙원을 이룬 우승컵을 두 손에 안았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이 들썩인 순간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뜨겁게 타오른 감정의 절정은 배우 박서준이 붉은 조명 아래 등장하며 진한 우정의 기운으로 이어졌다.

 

결승 휘슬이 울리고, 경험해본 적 없는 감정에 휩싸인 손흥민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였다. 동료, 가족, 그리고 오랜 친구까지, 그라운드 위에는 연대와 축하, 뜨거운 눈물이 뒤섞였다. 무엇보다 이날 현장을 가른 포커스는 손흥민과 박서준의 포옹이었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두 사람의 모습은 잊을 수 없는 우승의 감동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결국 함께한 우승의 순간”…손흥민·박서준, 뜨거운 포옹→현장 술렁
“결국 함께한 우승의 순간”…손흥민·박서준, 뜨거운 포옹→현장 술렁

박서준은 결승전 현장을 직접 찾아 손흥민 곁을 지켰다. "기어코 그가 해 냅니다"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공개된 SNS 영상은 두 사람의 굳건한 인연을 증명했다. 2018년 인스타그램 인증샷, 손흥민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동반 출연 등으로 이어져온 두 사람의 우정은, 박서준이 꾸준히 경기장을 찾는 모습과 서로를 언급하는 인터뷰에서 더욱 진정성을 더했다.

 

오랜 시간 축구와 우정이 교차했던 이들의 역사는, 이날 우승의 순간에 더욱 빛났다. 수많은 팬들도 현장을 가득 메운 함성과 SNS의 물결로 두 사람의 포옹에 찬사를 보냈다. 믿음과 시간이 쌓아온 동행의 의미, 그리고 벅찬 포옹이 그날 밤을 서사로 물들인 셈이었다.

 

손흥민은 다시 런던에서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한다. 오는 26일 0시 브라이턴과 펼쳐지는 2024-2025 시즌 EPL 마지막 경기에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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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박서준#유로파리그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