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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 엄재일 묘사 순간 심장을 울렸다”…‘언슬전’ 추억→‘서초동’ 새로운 서사 기대감 고조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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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청춘의 에너지를 스크린 위로 불러낸 강유석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엄재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배우 강유석은 환자의 생과 사 앞에서 흔들리던 산부인과 1년차 레지던트 엄재일로 분해, 서툴지만 성실하게 성장하는 인물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냈다. 드라마는 매회 감동을 쌓으며 최종회에서 8.1%의 전국 시청률을 돌파했다.
처음에는 답답함과 어설픔으로 좌충우돌하던 엄재일은 시청자 곁에서 천천히 변모했다. 조준모 교수의 인정을 받는 장면, 김사비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극에 또 다른 색을 입혔다. 강유석은 특유의 부드러운 눈웃음과 절제된 말투, 생생한 감정 연기로 엄재일을 마치 살아 숨쉬는 청춘으로 완성했다. 오랜 작품 경험이 이 같은 진폭을 그려내는 바탕이 됐다.

뿐만 아니라 과거 ‘하이보이즈’ 시절 선보였던 무대 퍼포먼스가 다시 재현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강유석은 엠넷의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오를 예정이어서, 안방과 무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그는 새롭게 선보일 tvN 드라마 ‘서초동’에서 또 다른 청춘 군상을 펼칠 예정이다.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변화와 도전을 그려나갈 강유석의 모습은 7월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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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언젠가는슬기로울전공의생활#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