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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고성장”…한국GM, 7월 3만2천대 판매→해외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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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고성장”…한국GM, 7월 3만2천대 판매→해외 실적 호조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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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7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만2천24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대비 42.9%라는 두드러진 증가세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월간 판매량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는 지난해 7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따른 생산 차질이 해소된 점을 주목하며, 판매 실적의 기저효과가 뚜렷이 작용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조세는 해외 판매 실적이 이끌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2.3% 증가한 3만1천18대의 실적을 거뒀다. 이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만8천115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2천903대를 기록하며, 쉐보레 브랜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1천226대로 44.2% 감소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수치는 내수시장 침체와 더불어 해외 수출 주도의 성장 전략이 뚜렷하게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고성장”…한국GM, 7월 3만2천대 판매→해외 실적 호조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고성장”…한국GM, 7월 3만2천대 판매→해외 실적 호조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우수한 상품성이 쉐보레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차 중심의 글로벌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기업 체질 개선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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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트랙스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