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다섯 아들 손잡고 수상한 날”…진심 어린 미소→가족 품은 뜨거운 울림
환한 미소로 먼저 세상을 환하게 비춘 정주리가 다섯 아들의 손을 잡고 무대 위를 걸었다. 무심한 듯 전해진 수줍음과 설렘, 그 안에 담긴 다섯 아이 엄마의 삶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표창장을 받아들며 마주한 두근거림은 가족의 의미를 조용히 되새겼고, 짧은 인증 메시지 너머로 소소한 일상이 품은 진심과 웃음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닿았다.
정주리는 최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다자녀 표창장의 주인공이 된 기쁨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다섯 아들 중 도준이와 함께 상장을 들고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상장과 함께 손에 쥔 한우, 쌀, 홍삼 등 선물 꾸러미는 그간의 일상에 찾아온 반가운 보상처럼 느껴졌다. 정주리는 “도준이랑 같이 상 받고 왔다”며, 오랜만에 맞이한 수상의 벅찬 순간을 부끄럽지만 진솔하게 팬들과 공유했다.

꾸준히 가족에 대한 애정과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기록해온 정주리는 SNS를 통해 투명한 일상과 엄마의 감성을 소통해왔다. 다섯 아들이 함께 꾸려가는 하루하루가 언제부턴가 특별한 추억으로 쌓여, 이번 표창장과 선물 이벤트는 팬들과 대중 사이에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가 물결치게 했다.
2005년 SBS 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정주리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 ‘무한걸스’, ‘코미디 빅리그’ 등 진정성 넘치는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시청자 곁을 지켜왔다. 2015년에는 한 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다섯 아들의 엄마로서 변함없는 사랑과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념품과 상장을 나누며 나란히 웃는 정주리의 현재에는, 오랜 방송 생활에서 길어 올린 삶의 의미와 따뜻한 용기가 어우러진다. 가족과 함께한 이 수상은 엄마로서의 행복과 진심, 그리고 한 사람의 연예인으로서의 아름다운 성장을 동시에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정주리는 다섯 아이의 엄마이자, 늘 감동과 격려로 응원을 보내는 대중의 친구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