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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포인트 쌓기”…캐시닥, 퀴즈 참여형 경제활동 확산
경제

“앱테크로 포인트 쌓기”…캐시닥, 퀴즈 참여형 경제활동 확산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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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앱+재테크)가 최근 손쉬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부각되고 있다. 8월 8일 캐시닥의 ‘오늘의 돈버는 퀴즈’가 출제되는 등, 소비자의 실생활 활동을 바탕으로 한 포인트 적립 및 활용이 활성화되며 새로운 부수입 시장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생활밀착형 리워드 앱과 연계된 이벤트가 확산하면서, 이용자들의 참여와 앱테크 시장 규모 모두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한다.  

  

이날 캐시닥이 공개한 퀴즈에는 소도시 여행·치약 등 실용적 상품과 연계된 문항이 등장하며,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정답 입력 시 포인트 또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보상 포인트는 적립 후 쇼핑,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특히, 걷기나 광고 시청, 설문 응답처럼 모바일 일상 활동을 기반으로 포인트가 지급되는 구조여서 소비자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러한 방식이 단순한 용돈벌이 차원을 넘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서브 인컴을 제공하는 새로운 소비·경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이벤트·퀴즈의 경우 참여자 급증과 함께 앱 내 서비스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한 디지털 리서치 관계자는 “앱테크 열풍은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 주부 등 다양한 생활 주체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리워드 규모와 참여 콘텐츠의 질에 따라 이용자 충성도가 달라지는 만큼 업계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소득 보완, 소상공인 마케팅 활성화 등과 연계해 앱테크의 제도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정책 논의는 초기 단계이나, 시장 투명화·보상 방식 표준화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앱테크 시장은 2020년대 들어 국내외 다양한 리워드 앱의 등장과 함께 급격히 성장해왔다. 사용자 수, 누적 지급 포인트 등에서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향후 업계의 서비스 다각화와 소비자의 사용 행태 변화에 따라 앱테크의 경제적 영향력이 더 커질지 주목된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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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