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돌싱글즈7 명은 두고 긴장감 폭발”…도형·인형, 욕망→새벽 데이트에 운명 바꿀까
엔터

“돌싱글즈7 명은 두고 긴장감 폭발”…도형·인형, 욕망→새벽 데이트에 운명 바꿀까

전민준 기자
입력

호주 해안 어귀로 부는 바람만큼이나 설렘과 긴장이 교차한 순간, ‘돌싱글즈7’의 도형과 인형, 그리고 명은이 그려낸 첫날 밤은 운명적인 만남과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로 번져갔다. 새롭게 시작된 ‘돌싱글즈7’에서는 각기 다른 아픔을 껴안고 호주 골드코스트에 모인 10인의 돌싱남녀가 자신만의 진실을 고백하며, 서로에게 다가설 용기를 내는 모습이 가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형과 인형은 첫인상 1순위의 주인공 명은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두 남성은 같은 방에 묵으며 서로를 의식하는 룸메이트이자, 동시에 명은을 향한 마음에서는 날 선 경쟁자로 변했다. 이혼의 상처를 솔직하게 마주한 출연자들은 조심스럽게 진심을 드러내며 새로운 인연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희종은 경제적 부담과 가치관 차이에 부딪힌 사연을, 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홀로 책임진 끝에 상처받은 날들을 고백했다. 지우의 이별 뒤편에는 배신의 그림자가 드리웠고, 아름과 도형 역시 신뢰의 무너짐, 또는 팬데믹으로 인한 의존의 늪 속에서 관계가 엇갈렸다.

“명은 둘러싼 치열한 눈치싸움”…도형·인형, ‘돌싱글즈7’서 신경전→로맨스 기류 폭발
“명은 둘러싼 치열한 눈치싸움”…도형·인형, ‘돌싱글즈7’서 신경전→로맨스 기류 폭발

명은은 반복된 결혼 갈등과 건강 문제, 인형은 갑작스럽게 주말 부부가 된 뒤 찾아온 충격적인 외도로 인해 통곡의 밤을 겪어야 했다. 동건 역시 예기치 못한 진실로 인해 결혼식 전에 이별을 맞아야 했고, 예원과 수하는 시댁 갈등과 남편의 무관심 등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무거운 고백이 이어지던 밤,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 5MC는 따뜻한 응원으로 현장을 감싸 안으며 이들이 새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혼 사유를 털어놓는 무겁고 조심스러운 순간이 지난 뒤, 새벽 6시 조깅 데이트 공지가 깜짝 등장했다. 남성 출연자들은 자신의 1순위에게 보내는 사소한 신호 하나, 선택의 시각까지도 예민하게 살피며 숨겨진 마음을 드러냈다. 인형, 도형, 수하가 차량에 오르자, 명은의 등장이 초조하게 기다려졌으나 끝내 모습을 비추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도형과 인형은 룸메이트이자 경쟁자임을 스스럼없이 인정하며 결국 마음속 1순위에게는 망설임 없이 돌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삼각 구도’의 시작이었다.

 

이어진 랜덤 데이트 매칭에서는 동물 키워드를 활용해 예상 밖 만남들이 이어졌다. 명은은 결국 남은 ‘수달’을 뽑으며 또 한 번 남성 출연자들의 눈길을 모았고, MC들은 명은의 선택을 집요하게 관찰하며 운명적인 장면에 환호했다. 각 팀은 자신만의 조를 꾸려 작은 설렘과 긴장, 그리고 어색한 기대감을 안고 첫 데이트로 나섰다. 특히 지우와 성우는 서로를 향한 첫인상 1순위를 확인하면서 마치 운명처럼 맞닿은 순간을 보여주기도 했다.

 

도형과 인형은 데이트 과정마다 명은을 향한 호감과 경쟁심을 숨기지 않았고, 명은 역시 신중한 시선과 망설임 사이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세 사람 사이에는 여린 감정과 직진하는 용기가 이끄는 묘한 긴장감이 밴드처럼 팽팽하게 감돌았다. 출연자들은 각자의 아픔을 드러내면서도 서로를 다독이며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는 그 순간마다, 수줍은 미소와 속깊은 이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관계의 본격적인 변화와 뒤얽힌 감정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 랜덤 데이트 이후에는 출연자들의 직업이 깜짝 공개될 예정으로, 이들의 솔직한 매력과 진정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돌싱글즈7’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다음 회차에서는 어떤 반전과 관계의 전환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전민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도형#명은#돌싱글즈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