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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해외 팬미팅 연기”…공연 앞두고 깊은 속내→7일 서울 무대만 그대로 남았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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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빛나던 박보영의 이름이 이번에는 잠시 멈춤 표시에 머물렀다.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던 ‘2025 PARK BO YOUNG FANMEETING - written BY.’ 해외 투어가 ‘내부 사정’이라는 짧은 공지와 함께 잠정 연기됐다. 모두의 설렘이 커지던 순간, 배우 박보영이 남긴 진심 가득한 사과와 아쉬움이 전해지며 아련한 공기마저 더해졌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 속에 준비해 온 해외 팬미팅의 연기 소식을 알리게 돼 진심으로 아쉽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내부 사정으로 인해 투어 공연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예매한 팬들을 위한 전액 환불 조치도 즉각 안내됐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해당 도시의 공연 기획사를 통해 추가 공지될 예정”이라며, 변함없는 응원과 너그러운 양해를 재차 부탁했다.

박보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보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서울을 비롯해 마카오, 방콕, 대만 등 각국에서 박보영과 마주할 예정이었던 팬들에게는 짙은 아쉬움이 번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에서만큼은 만남의 불씨가 이어진다. 오는 7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예정대로 펼쳐지는 서울 팬미팅은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기다림과 서운함, 그리고 무대에서의 따스한 감동이 한데 어우러질 전망이다.

 

따뜻한 손길처럼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박보영의 행보는 계속된다. tvN ‘미지의 서울’에서는 쌍둥이 자매 유미래와 유미지 1인 2역을 오롯이 담아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개성 있는 연기와 깊이 있는 감정이 서울 팬미팅에 어떤 분위기를 더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국내에서 이어질 특별한 만남 이후, 해외 팬들과 또다른 약속을 기약하며 박보영의 소식은 팬들의 마음 속 깊이 고요한 여운을 남겼다. 서울 팬미팅은 7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오후 2시, 7시 두 차례로 개최되며, tvN ‘미지의 서울’에서 펼치는 박보영의 열연 역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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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팬미팅#미지의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