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영 1.36% 하락 마감”…PER 204배, 코스닥 약세에 동반 하락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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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이 9월 30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1.36% 하락한 14,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고영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0원 내린 수치로, 시장 전체의 하락 흐름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시가 14,710원으로 출발한 뒤 고가는 14,780원, 저가는 14,490원을 오가며 일중 변동폭은 29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13만8,039주, 거래대금은 20억 1,700만 원이었다. 고영은 시가총액 9,95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71위에 올라 있다. 투자지표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04.23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69.80배를 상당히 상회한다. 업종 전체는 0.62%의 하락세를 보여 시장 전반의 약세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출처=고영
출처=고영

시장에선 고평가 논란과 함께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전체 상장주식의 17.33%로 집계됐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동일 업종 평균을 세 배 가까이 상회하는 PER은 투자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시황에 연동된 이번 결과에 대해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 및 외국인 수급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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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