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실무형 인재 집중 육성”…베스핀글로벌, 부트캠프 확장 움직임
AI와 클라우드가 가속 성장하는 IT산업에서 현장형 기술 인재 확보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이 공개한 '멀티클라우드 엔지니어 부트캠프'는 산업 내 실무 투입이 가능한 클라우드 아키텍트와 플랫폼 엔지니어를 본격 양성한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크다. 자체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 설계부터 운영, 컨테이너 환경 구축, 자동화 및 보안, 재해복구까지 채용 시장 수요가 집중되는 영역을 커버한다. 특히 최근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에서 요구되는 클라우드 자원 통합 관리,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데브옵스(DevOps) 구현, 인프라 자동화 등 신기술 습득이 커리큘럼에 포함돼 기술 경쟁력 높이기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정보기술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도 교육생 모집에 포함시켜, 접근성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에게는 약 150만원 상당의 실습 비용과 1800만원 이상의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글로벌 클라우드 자격증 시험 응시료, 포트폴리오 제작, 커리어 특강과 코칭 등 입체적 경력개발 기회가 주어진다. 수료생 중 우수 평가자는 베스핀글로벌 인턴십에 연계하고, 정규직 지원 시 가산점도 마련했다. 윤희정 베스핀글로벌 아카데미팀 이사는 “베스핀글로벌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실전 프로젝트를 멘토링하며, 비전공 인재도 클라우드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다”고 밝히며, “AI·클라우드 격변기에서 신규 일자리 확보와 청년 기술인재 성장을 동시에 이끈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들도 멀티클라우드와 AI 도입 속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나선 가운데, 미국·유럽 등 주요 IT 기업들의 경우 엔지니어 실습과 검증 중심의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전환과 디지털 전환 수요가 몰리면서 한국 내에서도 교육-채용 연계 모델이 확산 추세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이 국내 IT 서비스 생태계 경쟁력 제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본다. 산업계는 이번 프로그램이 실제 취업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