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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담긴 한정판 과자·이벤트”…롯데웰푸드, 칸쵸로 소비자 참여 확대
경제

“이름 담긴 한정판 과자·이벤트”…롯데웰푸드, 칸쵸로 소비자 참여 확대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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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초코과자 브랜드 칸쵸에 소비자 이름을 더한 한정판 제품과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번 달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와 공식 캐릭터 이름 4개를 더한 ‘이름이 담긴 칸쵸’ 총 504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이름 위에 카니와 쵸니 등 캐릭터 얼굴이 함께 그려져, 브랜드와 고객 개인의 의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내 이름을 찾아라'라는 이름 아래, 소비자가 직접 구매한 제품에서 본인이나 지인의 이름을 발견해 SNS 인증사진을 올리는 방식이다. 아이패드 프로 13, 에어팟 맥스, 호텔 식사권 등 고가의 경품을 걸어 흥미를 높였고, 두 이름 이상 및 하트 모양 과자를 포함해 인증 시 당첨 확률도 높인다. 소비자들은 제품 내 QR코드로 간편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당첨자는 오는 11월 24일 공개된다.

출처=롯데웰푸드
출처=롯데웰푸드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은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브랜드 체험과 소장 가치를 결합한 이번 이벤트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MZ세대 등 신소비층 공략을 위해 SNS 인증, 이름 마케팅 등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하는 경향이다.

 

식품·유통 전문가는 “차별화된 경험과 ‘나만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이벤트 마케팅이 매출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름 찾기 콘셉트의 특별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는 한편, ‘사랑의 레시피로 지구를 사랑으로 가득 채우자’는 브랜드 이념을 재차 강조했다. 향후 소비자 참여 확대와 고객 맞춤 경험을 접목한 여러 마케팅이 시장에서 경쟁적으로 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는 “칸쵸처럼 소비자의 이름 등 공감 포인트를 담은 한정판 마케팅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관련 트렌드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식품 및 유통업계는 소비자 개개인을 겨냥한 전략 확대로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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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칸쵸#내이름을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