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I 2.39% 약세”…외국인 보유 24.67% 속 장중 283,500원까지 하락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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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가 10월 27일 장중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 종가 293,000원에서 7,000원 내린 286,000원에 거래되며 2.39%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는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 -1.55%보다 깊은 하락세다.

 

이날 시장에서 삼성SDI는 304,000원에 문을 연 직후 304,500원까지 상승했으나, 저점인 283,5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시세 변동폭이 21,000원에 달했다. 오전까지 555,626주의 거래량이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1,633억 9,200만 원에 달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삼성SDI의 시가총액은 22조 9,266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29위에 올랐다. 전체 상장주식 80,585,530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19,881,280주를 보유하며 24.67%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0.34%다.

 

업계에 따르면 동종 업종 전반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SDI 하락률은 평균치를 상회해 투자자 신뢰 회복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매동향과 거래대금 증감 추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나온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유지되는 점은 중장기 수급 안정에 긍정 요인으로 꼽히나, 동기간 업종 내 수익률 대비 수익 기회의 제한성도 제기됐다.

 

향후 삼성SDI 주가 흐름은 업황 모멘텀 회복 여부, 외국인 수급, 글로벌 수요 전망 등 주요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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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네이버페이증권#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