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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es, Dear Moon 데뷔 쇼크”…버추얼 K팝 경계 무너트린 환상→아일라·므므네의 혁명적 퍼포먼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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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스며든 달빛 아래, WISHes 아일라와 므므네가 펼치는 첫 무대는 현실과 가상의 틀을 부드럽게 뒤흔들었다. 신인 아이돌임에도 두 멤버의 존재감과 숨소리는 몽환과 강렬함이 동시에 겹쳐지며 신세계의 문을 열게 했다. 그 설렘과 긴장감, 그리고 음악과 퍼포먼스가 만들어 낸 특별한 순간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WISHes는 오늘 오리지널 싱글 ‘Dear Moon’을 공식 발매하며 K팝에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이 곡은 달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동경을 섬세하게 그려낸 댄스곡으로, 아일라와 므므네가 안정적인 가창력과 무대 위 퍼포먼스로 그룹만의 매력을 단번에 각인시켰다. ‘Dear Moon’은 몽환적이고 선명한 사운드가 교차하는 가운데, 신인다운 풋풋함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듣는 이들에게 색다른 흡인력을 전달했다.

“괴물 신예의 탄생”…WISHes, ‘Dear Moon’으로 버추얼 K팝 새 지평 열다→환상적 세계관 파괴 선언
“괴물 신예의 탄생”…WISHes, ‘Dear Moon’으로 버추얼 K팝 새 지평 열다→환상적 세계관 파괴 선언

음악적 완성도 또한 단연 눈에 띈다. 빅스, 구구단, 베리베리 등 다수 K팝 그룹을 총괄해온 그림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G.MON이 전체 기획을 끌어갔고, 트와이스, 아이즈원, 우주소녀 등 정상급 팀과 협업해온 프로듀싱팀 Full8loom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곡의 깊이를 더했다.

 

WISHes는 게임 속 캐릭터가 현실로 건너와 아이돌로 살아간다는 독특한 서사로, 버추얼과 현실의 경계선을 한껏 흐릿하게 만들었다. 이미 비주얼 노벨 게임, OST, 정기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해왔던 이들은, 이번 데뷔를 계기로 자신들의 판타지 세계관을 한층 확장하며 새로운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그림 프로덕션은 전문 K팝 시스템을 접목해 표정과 감정이 살아 있는 버추얼 아이돌을 탄생시켰다.

 

또한 하반기에는 2기 그룹 ‘사령화’의 론칭을 앞두고 오디션을 활발히 진행하며, 버추얼 K팝 신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예고하고 있다. WISHes는 오늘 오후 5시 데뷔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고, 이어 오후 6시 레트로와 사이버펑크 감성이 어우러진 3D 뮤직비디오도 공개해 K팝의 새로운 흐름을 이어 간다.

 

무대를 밝히는 달빛처럼, 아일라와 므므네는 가상과 현실의 벽을 허물며 음악 팬들에게 낯선 질문과 깊은 상상력을 던졌다. 오늘 정오 공개된 ‘Dear Moon’은 데뷔 라이브와 최초 3D 뮤직비디오 론칭으로 이어지며, 팬들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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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es#dearmoon#아일라므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