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생리대 논란 뒤 분노 행동”…30분만에 35억 수익→진심 고백에 시장이 뒤집혔다
따스한 응원과 기대 속에서 타오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밝은 미소와 단호한 다짐이 공존했던 라이브 방송 현장, 엑소 출신 타오는 직접 생리대를 손에 들고 소비자와 마주했다. 시간이 흐르며 그의 진솔한 고백은 소비자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고, 치열한 시장 안에서 진정성이란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엑소 타오는 최근 직접 론칭한 생리대 브랜드로 대중 앞에 섰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생리대 공장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 생리대 62개입 한 박스를 49.8위안에 판매하며 놀라운 기록을 써냈다. 방송 시작 30분 만에 45만 박스가 팔려나갔고, 이는 약 2250만 위안(한화 35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단기간에 거둔 폭발적인 반응은 기업인의 책임감을 고민해 온 타오의 진심이 통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과정에서 타오는 소비자 건강을 저해하는 불량 제품 논란에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과거 한 업체의 생리대 및 기저귀 재포장 사건을 지적하며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을 희생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이에 타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원자재 조달에서 포장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24시간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혀, 더욱 투명한 경영을 약속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그의 사업 파트너이자 아내인 쉬이양, 그리고 여성 팀원 전원이 90일 넘는 기간 동안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앞장섰다. 타오는 “제가 생산하는 생리대는 절대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 같은 자기 확신이 소비자들에게도 큰 신뢰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 4월의 체험용 생리대 4만9500박스는 1분 만에 완판됐고, 이는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열기가 이미 뜨겁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따듯한 시선과 뚜렷한 소신으로 소비자를 만난 이번 도전은 단순한 제품 판매 이상의 의미를 담는다. 타오의 생리대 라이브 방송과 사업 철학은 여성 소비자에게 신뢰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엔터테이너에서 책임 있는 기업가로 거듭나는 그의 새로운 챕터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