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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생일에 300만원 기부”…영웅시대 제주, 진심의 나눔→청소년 위한 따뜻한 물결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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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여름 햇살 아래 임영웅의 이름은 희망의 언어로 퍼져 나갔다.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제주’는 생일과 정규 2집 발매를 맞아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진심을 담아 전달된 성금 300만원은 제주시 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와 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닿아,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성장과 회복에 실질적인 힘이 됐다.  

 

임영웅을 향한 팬들의 애정은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따스함으로 계속된다. 회원들은 “생일을 축하하고 새 앨범의 기쁨을 나누는 이 순간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작은 실천들이 내일의 큰 희망이 되길 바라는 응원을 전했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이번 기부는 최근 1년 사이 김장김치와 라면 후원, 3,675만원에 달하는 모금 등 꾸준한 나눔의 기록 위에 다시 한 줄이 더해진 것이다. 선한 영향력은 임영웅의 음악에서,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서 비롯된다.  

 

임영웅의 생일은 이제 한 개인의 기념을 넘어, 매년 더 많은 나눔이 퍼지는 사랑의 축제가 됐다. 담담하지만 분명한 메시지, 그리고 음악을 통해 전해지는 위로와 사랑이 팬클럽의 실천 속에 스며 있다.  

 

해마다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과 음악,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함께 응원하는 마음이다. 조용히 이어지는 ‘영웅시대 제주’의 기부 행렬은 지역 사회에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임영웅이 노래로 전하는 진심, 팬들이 행동으로 옮기는 응원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감동으로 남는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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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제주#청소년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