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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 운명 뒤바꾼 사돈동거”…우주를 줄게서 성장 상처→로맨스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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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 운명 뒤바꾼 사돈동거”…우주를 줄게서 성장 상처→로맨스 궁금증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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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미소로 일상의 문을 여는 배인혁이 새로운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tvN 새 성장 로맨스 드라마 ‘우주를 줄게’에서 선태형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가족에 얽힌 복잡한 사연을 안고 다시 한번 시청자 곁에 선다. 자유롭고 감성적인 분위기와 함께, 깊은 내면의 상처를 간직한 그의 모습이 첫 만남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우주를 줄게’는 사고로 형과 언니를 잃은 두 사돈 남녀가 20개월 된 조카를 함께 키우며 시작되는 예측 불가한 동거, 그리고 성장하는 로맨스를 담는다. 혐관으로 얽혔던 관계가 현실적인 육아의 벽과 크고 작은 갈등 속에서 점차 변화하는 모습이 담담하면서도 묵직하게 화면을 채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스며들 듯 차가웠던 마음을 녹이고, 의외의 공감과 따뜻함으로 약해진 틈을 메워간다.

“배인혁, 로맨스의 온도로 돌아온다”…‘우주를 줄게’서 선태형→성장 로맨스 예고 / YY엔터테인먼트
“배인혁, 로맨스의 온도로 돌아온다”…‘우주를 줄게’서 선태형→성장 로맨스 예고 / YY엔터테인먼트

극 중 선태형은 흐르는 물처럼 자신만의 리듬으로 살아가는 어시스턴트 사진작가다. 끝없이 자유로워 보이지만 남부럽지 않은 아픔을 감춘 입체적 인물로, 배인혁은 이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완성한다. 커리어 초반부터 ‘러브버즈’, ‘연남동 키스신’, ‘엑스엑스’ 등에서 빛난 감각과, ‘간 떨어지는 동거’,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장르를 넘나든 도전의 결과가 이번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최근 ‘길바닥 밥장사’에서 보여준 성실한 성장 역시 그에게 쏟아지는 신뢰를 뒷받침한다.

 

무엇보다 처음 겪는 동거와 육아의 현실, 혐관이었던 두 남녀의 미묘한 심리 변화, 그리고 과거와 상처가 중첩된 감정선이 드라마 전개의 중심축이 된다. 배인혁만의 세밀한 감정 연기는 ‘우주를 줄게’ 속 성장 로맨스의 온도를 한 층 높이며,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전달할 전망이다.

 

이현석 감독의 연출, 수진·전유리 작가의 극본, 그리고 개성 강한 출연진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인 ‘우주를 줄게’는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씬앤스튜디오 제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배인혁이 펼치는 섬세하고 따뜻한 드라마적 사랑이 올 하반기 tvN을 통해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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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우주를줄게#선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