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엘파바와 글린다의 명장면 재현→위키드 재개봉, 겨울 스크린에 다시 피어나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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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기운이 스미는 계절,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스크린을 밝힌다. 2024년 전 세계를 무대로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던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마법 같은 무대와 노래, 그리고 두 인물이 손을 맞잡는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게 한다. 이제, 관객이 원했던 바로 그 장면이 단 2주간의 특별상영을 통해 다시 찾아온다.  

 

위키드가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극장가에서 재개봉한다는 소식은, 예고편 공개와 함께 재관람 요청이 이어진 결과로 남았다. 영화관에서 느끼는 감정의 파동, 그리고 스크린 속에서 다시 만나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은 새롭게 다가온다.  

출처=유니버셜 픽처스
출처=유니버셜 픽처스

공개된 재개봉 포스터 속 엘파바와 글린다가 손을 맞잡은 따뜻한 이미지는, “최고의 뮤지컬 영화”라 불릴 만큼 큰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설렘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수많은 목소리와 노래, 두 주인공이 그려내는 서사는 겨울의 차가움을 녹일 듯 진한 여운을 남긴다.  

 

11월 5일 재개봉하는 위키드에선 관람 티켓을 구매한 모든 이들에게 ‘위키드: 포 굿’ 예매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극장가의 겨울 무드는, 속편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이 같은 문화적 향연 속에서, 관객들은 오래 전부터 가슴에 품었던 감정과 만남을 다시 곱씹는다.  

 

같은 해 11월 19일, 속편인 ‘위키드: 포 굿’이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위키드를 사랑한 많은 관객에게, 이 2주간의 시간은 따스함과 아련함이 교차하는 기억의 통로가 될 것이다.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위키드 재개봉은, 계절의 경계에 서 있는 이들에게 찬란한 추억과 음악을 다시 안겨주는 축제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명곡과 우정, 사랑의 서사는 겨울 밤을 오래도록 밝히며 진한 울림으로 남는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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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엘파바#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