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e A La Fama, 레전드 오디션 단심”…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눈물과 환호의 꿈→지구 반대편을 울리다
기타와 드럼, 그리고 아코디언이 어우러진 ‘Pase A La Fama’의 첫 무대에는 남미 열정의 맥박이 고스란히 새겨졌다.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운 참가자들이 한 걸음 내디뎠고,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관객의 환호에 이른바 ‘꿈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조금은 낯설지만 익숙하게 다가온 오디션 현장은 각기 다른 사연과 포부, 음악에 대한 진심이 노랫말에 배어든 무대로 이어졌다.
전체 68만 8천 명의 시청자가 첫 회부터 이 감동의 여정을 동참했다. 남미를 대표하는 레전드 심사위원 아나 바르바라, 아드리엘 파벨라, 오라시오 팔렌시아가 참가자 곁에서 진정한 멘토가 돼줬다. 그들이 매긴 평가는 단순 점수를 넘어, "오늘의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축복과 함께 무명 뮤지션들에게 평생 남을 위로와 희망을 건넸다. 합격의 순간엔 감격과 환희의 눈물이, 탈락의 순간엔 성장의 아쉬움이 깃들었다.

특히 K-팝 제작 시스템이 현지 오디션에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음악 역량, 악기 연주, 무대 매너, 팀워크, 스타성까지 치열하게 평가받으며, 3인 심사위원 중 2명 이상에게 선택돼야만 ‘골든 티켓’을 품에 안는다. 골든 티켓을 받은 이들은 꿈의 밴드를 새롭게 꾸렸고, 주간 미션과 아티스트캠프에서 트레이닝을 거치며 점차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찾아간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T&D 360’ 시스템과 전문 트레이너들을 대거 투입해 참가자들 지원을 강화했다. 각오와 열망으로 가득한 이들은 현지 뮤직 신을 넘어, K-팝에 뿌리내린 글로벌 감각까지 흡수하며 성장해간다. 음악에 투영된 사랑, 상처, 가족의 그리움 같은 진솔한 감정은 시청자에게도 진한 울림으로 전해졌다.
무대 위에서 꿈을 향해 몸을 던진 이들은 한 번뿐인 기회를 마주하며, 합격과 탈락을 오가며 매회 조금씩 성장했다. 이 오디션의 모든 장면이 누군가의 인생에서 결코 잊히지 않을 서사로 빛났다. 그렇게 ‘Pase A La Fama’는 앞으로 3개월, 시청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밴드의 탄생을 약속하며 글로벌 K-팝 팬들과 남미 음악 팬들의 미래를 함께 견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