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텍 더마샤인 프로, 호주 의료시장 진출”→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주도권 분석

휴온스메디텍이 전동식 의약품 주입펌프 ‘더마샤인 프로’를 호주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에서 또 한 번 기술적 도약을 선언했다. IT·바이오 융합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전문 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출시와 함께 개최된 학술 세미나 및 글로벌 심포지엄 참가가 의미하는 바는 실로 크다고 평가된다. 호주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휴온스메디텍은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마샤인 프로는 정밀한 약물 주입 기능과 사용자를 고려한 인터페이스로, 피부 미용 및 에스테틱 시술 시장에서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받아 왔다. 호주 연방 의료제품청(TGA)의 공식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규제 진입 장벽을 넘어선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호주 킹스클리프에서 열린 론칭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핵심 의료진이 집결해 제품의 임상 효용성, 시술법, 적용 사례 등을 다각도로 시연했다. 이어진 NSS(Non-Surgical Symposium) 참가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NSS는 올해 14회 차를 맞으며, 오세아니아 최대 비수술 미용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한국 에스테틱 기술에 대한 선호와 관심이 높은 호주·뉴질랜드 의료계의 특성을 감안할 때, 현지 유통사 써지메드와의 전략적 제휴는 성공적인 현지화의 결정적 단초로 분석된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올해 초 유통 계약에 이어 글로벌 전시, 현장 임상 시연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단기적인 판매 확대를 넘어, 휴온스메디텍의 의학적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재편과 맞물려 기업의 중장기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