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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BBC 생방송서 오징어 게임 열풍 회고→새 시즌 앞두고 전 세계가 숨죽인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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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이 영국 대표 토크쇼 ‘더 원 쇼’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오징어 게임’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증명했다. 출연 내내 내면에 담아온 자부심과 배우로서의 무게, 그리고 곧 찾아올 새 시즌에 대한 깊은 소회를 아낌없이 풀어냈다.
박규영은 다가오는 ‘오징어 게임’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 BBC One 간판 프로 ‘더 원 쇼’에 초대받았다. “핑크가드라는 상징적 캐릭터를 맡은 게 몹시 흥미로웠다”며 그 시작을 털어놓은 그는, 처음엔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노을’이라는 이름의 핑크가드로 촬영장 분위기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배우들끼리 자주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회상하면서도, “막상 카메라가 돌면 모두가 극도의 몰입과 긴장 속에서 진짜 캐릭터가 됐다”고 전했다.

트로피컬한 한국 드라마의 저력이 세계 1위 OTT에서도 통한다는 자부심도 드러냈다. “한국 사람들은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흥행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와 문화가 글로벌 무대 위에서 계속 높이 평가받을 것이라 믿음을 전했다. 박규영은 전체 인터뷰를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화해, 영국 시청자들에게도 인상 깊은 존재감을 새겼다.
‘오징어 게임 3’는 27일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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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오징어게임#더원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