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4.82% 급등”…거래량 75만 주 돌파, 코스닥 시총 19위
JYP Ent. 주가가 11월 3일 오전 장중 한때 84,8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900원(4.82%) 급등했다.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9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K-콘텐츠 업황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JYP Ent.는 84,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종가인 80,900원과 비교해 3,900원(4.82%) 오른 값이다. 이날 시가는 88,200원에 형성됐으며 주가는 84,200원에서 88,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변동폭은 4,300원에 달했다.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750,605주, 거래대금은 648억 9,500만 원이다. 시가총액은 3조 96억 원으로 코스닥 내 19위에 자리했고, 상장주식수는 3,553만 2,492주다.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68배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697만 1,940주, 외국인 한도 주식수 대비 소진율은 19.62%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 등락률이 +0.11% 수준인 가운데 JYP Ent.는 이를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JYP Ent.의 이 같은 상승 흐름이 업계 전반의 콘텐츠 수출 확대 전망,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해석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JYP Ent. 주가 움직임은 외국인 수급 동향, 국내외 증시 분위기,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률 등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시장 내 K-팝 경쟁력 확대 여부에 지속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