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노공업 0.5% 약세”…PER 고평가 속 외국인 소진율 34% 기록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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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주가가 10월 3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리노공업은 57,9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58,200원)보다 300원(0.52%) 내렸다. 시가는 57,500원으로 출발했으며, 57,500원에서 58,400원 사이를 오가며 900원의 가격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08,435주, 거래대금은 62억 9,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리노공업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4조 4,127억 원으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3.10배로, 동일업종 평균(18.43배)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아 성장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동일업종 지수가 0.14% 상승한 반면 리노공업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소진율은 34.42%, 배당수익률은 1.04%로 집계됐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시장에서는 리노공업의 단기 약세 흐름이 시장 내 투자심리와 업종 내 차별적 밸류에이션 부담 등 여러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관측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과 주요 기업 실적 흐름에 따라 투자심리가 좌우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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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