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강지섭, 무지의 대가에 눈물”…주홍글씨 짊어진 진심→용기의 고백 어디로
엔터

“강지섭, 무지의 대가에 눈물”…주홍글씨 짊어진 진심→용기의 고백 어디로

장예원 기자
입력

 

MBN '오은영 스테이'
MBN '오은영 스테이'

그는 논란이 된 종교 단체를 찾게 된 이유에 대해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했다. 이성과 술에 빠지지 않고 바르게 살고 싶었다"고 밝히며 인간적인 허기와 방황의 순간을 솔직히 인정했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더 이상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고, "그 단체를 떠난 이들은 사탄처럼 취급된다"며 루머와 소문에 힘겨웠던 시간을 밝혔다. 실제로 "여자들을 갖다 바쳤느냐", "남자들은 1억 원 이상 냈다"는 등 끈질긴 의혹이 그를 따라다녔다. 강지섭은 그곳에 다양한 엘리트들이 있었다며 조직의 특성에 대한 증언도 덧붙였다.

 

2023년 JMS 신도라는 의혹에 휘말렸던 강지섭은 당시에 장문의 글을 통해 "다시는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든 시기 순수한 의도로 기도하고 싶어 찾았던 그 공간이, 결국 자기 신앙관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곧바로 떠났다고 담담히 전했다. 추악한 실체를 모른 채 머물렀던 시절의 미숙함과 씁쓸함도 숨기지 않았다.

 

알고 난 뒤에는 더 큰 상처와 걱정이 밀려왔다. 강지섭은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했던 피해자들이 또 고통을 겪지 않길 바란다"며, 본인 역시 피해자로서 깊게 공감한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와, 앞으로 힘껏 노력하겠다는 다짐까지 더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자극적인 기사 제목과 악성 댓글, 가족을 향한 공격적 메시지로 인해 큰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강지섭은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욱 진실된 자세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강지섭의 진심 어린 고백과 치유를 향한 이야기는 MBN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공개된다.

장예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강지섭#오은영스테이#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