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귀환 D-15”…‘골든 아워’ 감각 자극→새 시대의 심장이 뛴다

창문 너머 부서지는 황금빛이 조용한 공간을 붉히던 순간, 에이티즈를 기다리는 전 세계 팬심은 다시 한 번 격렬하게 요동쳤다. 햇살 아래 세탁기가 놓인 이색적 풍경과 멤버들의 생일, 특별한 의미를 담은 스티커가 수줍게 캘린더를 장식했다. 숨죽인 설렘 속에서, ‘골든 아워’가 불러올 또 한 번의 아름다운 여정이 시작됐다.

에이티즈가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로 약 7개월 만에 돌아온다. 새 프로모션 맵 공개와 동시에, 많은 이들은 무심한 듯 세심하게 배치된 이미지를 하나하나 곱씹으려 눈길을 모았다. 특히 세탁기를 중심으로 놓인 아이템들과 생일 스티커, 일정이 촘촘히 적힌 상단 패널이 조화를 이루며, 일상적 공간이 특별한 기대의 무대로 변모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엔 또 어떤 반전이 있을까”라는 기대와 궁금증이 퍼졌다.

6월 30일 트랙리스트 포스터를 시작으로, 무빙 포스터와 콘셉트 포토, 전곡 하이라이트 프리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등 순차적으로 촘촘하게 짜인 일정이 공표됐다. 각 단계마다 점차 고조될 팬들의 열기를 머금고, ‘황금 시간’이 완성돼 가는 과정이다. 이 같은 치밀한 오픈은 팬들의 시각적 상상과 감성적 기대를 모두 자극하며 대중의 이목을 붙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니 11집 이후 오랜만에 컴백하는 에이티즈는 매번 장르의 경계를 넓히는 음악과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특히 이번 앨범은 한층 깊어진 서사와 성숙한 팀워크로 다시 한번 ‘에이티즈 표 황금 시간’을 만들어 낸다는 각오다. 팬들 역시 “깊어진 에이티즈의 시간과 음악이 기대된다”며, 탐색과 열망이 교차하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음악팬들은 이번 신보에 담긴 섬세한 무드와 소소한 연출, 그리고 멤버 각자에게 남겨질 의미에 집중하고 있다. 6월 13일 발매되는 ‘골든 아워 : 파트 3’를 통해, 에이티즈가 그리는 찬란한 순간과 새로운 서사에 온 세상의 시선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