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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새 도전”…양민혁, 포츠머스 임대→더 끈질긴 성장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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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새 도전”…양민혁, 포츠머스 임대→더 끈질긴 성장 각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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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이적, 그리고 더 강해진 각오가 잉글랜드를 채운다.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후 두 번째 임대지로 포츠머스를 택하며, 다시 한번 새 시작선에 섰다. QPR 시절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에 힘입어 성장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기도 하다. 팬들은 그의 의지와 끈질긴 도전 정신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포츠머스는 8월 8일 양민혁의 한 시즌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2024년 1월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곧바로 QPR로 임대 이적해 챔피언십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경험은 양민혁에게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자기 증명이라는 또 다른 동기를 제공했다.

출처: 포츠머스 SNS
출처: 포츠머스 SNS

특히 존 모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QPR 소속이었던 양민혁의 더비카운티전 활약을 언급하며 “그는 직선적이고 흥미로운 스타일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중 16위에 그쳤던 포츠머스가 그의 합류로 전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감도 커졌다.

 

토트넘 복귀 후 아시아 투어까지 경험한 양민혁은 결국 공식 개막을 앞두고 또다시 임대 생활을 선택했다. 이번 포츠머스행을 통해 꾸준한 실전 감각 유지와 더불어 프로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파란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홈구장에 들어설 양민혁. 그의 두 번째 챔피언십 여정은 포츠머스의 변화를 예고하면서도, 한 선수의 집요한 성장 과정을 중계한다. 잉글랜드 무대의 다음 서사는 이제, 시즌 개막과 함께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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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포츠머스#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