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주, 브로드웨이42번가 복귀”…화려한 시선 맞바람→찢어진 무대 예감
커튼 뒤에서 흐르는 조명결에 희미한 유리구슬이 어른거릴 때, 무대 가장자리에 선 최현주의 눈빛은 관객을 조용히 끌어당겼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서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한꺼번에 담아낸 그의 모습에는 한 번도 꺼지지 않은 열정이 찬란하게 깃들었다. 익숙한 무대 위가 다시금 깊은 숨으로 빛났다.
공개된 사진에서 최현주는 반듯하게 내린 앞머리와 연장된 흑갈색 머리칼, 그리고 촘촘히 수놓인 검정 시퀸 드레스로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명하게 빛나는 크리스털 목걸이와 어둡게 늘어진 유리구슬 장식은 몽환적 무드를 완성하며, 단번에 시선을 머금었다. 미소 어린 입가와 깊어진 시선, 성숙해진 표정은 무대 위에서 펼쳐질 서사의 팽팽한 긴장과 설렘을 한껏 예고했다.

안재욱은 직접 “브록 2025.07.10~09.14 아내 최현주님이 또 무대에 섭니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해요”라며, 최현주와 가족, 그리고 팬들의 기대로 가득한 메시지를 남겼다.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를 담은 응원의 목소리에, 팬들은 “화려한 무대 위가 다시 기다려진다”, “더 근사한 모습으로 돌아온 순간”이라며 감격의 응원을 전했다.
이전 작품보다 성숙하고 선명해진 비주얼, 무게감 있는 분위기 속 변치 않는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브로드웨이42번가라는 이름 아래, 다시 태어날 최현주의 순간은 초여름 극장에 밝은 환호와 설렘을 가득 채우고 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는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단숨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