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조정장 속 하락세 제한”…프로티나, 장중 42,800원 기록
코스닥 바이오업계가 글로벌 시장 변동과 투자심리 위축 속에 조정 국면을 겪고 있다. 24일 기준 주요 종목이 동반 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프로티나는 상대적으로 작은 하락폭을 보이며 선방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 프로티나는 42,8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43,400원) 대비 1.38% 내렸다.
프로티나는 이날 41,750원에 장을 시작해 39,550원부터 47,850원 사이에서 주가가 오르내렸다. 하루 변동폭은 8,300원에 달했고 거래량은 2,088,387주, 거래대금은 907억7,3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체 상장주식수(10,871,991주) 중 외국인 보유분은 458,239주로 소진율 4.21%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4,648억 원으로, 코스닥 181위에 자리했다.

이날 바이오섹터 동종업계 평균 하락률이 3.99%에 달한 데 비해 프로티나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기관 및 외국인 수급 안정화와 함께 개별 종목 이슈보다는 증시 전반 변동성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며 가격 방어 효과가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시장 일각에서는 바이오기업 전반 투자환경이 당분간 경색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개별 기업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가치에 따라 등락폭이 차별화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소진율 변화와 함께 글로벌 투자 트렌드가 단기적으로 민감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적 성장성과 실적 모멘텀이 확보된 종목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 상황, 글로벌 자금유입 흐름이 하반기 바이오주 변동성 확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업계의 수급 전략과 개별기업의 펀더멘털 경쟁력이 관건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산업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