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주가 0.51% 상승”…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매수세 유입

테크윙 주가가 8월 8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0.51% 오른 29,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3분 기준 테크윙은 시초가 29,100원 이후 중간에 30,200원까지 고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48만8,351주, 거래대금은 약 1,45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4만8,022주 순매수를 기록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주요 매수 창구는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제이피모간 등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7,749주, 1만5,276주를 순매도했으나 이날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단기 반등을 이끈 모습이다.  

투자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적 및 핵심 재무 지표 부담이 여전하다는 시각이다. 2025년 3월 기준 추정 EPS는 –374원, PBR 5.71배, BPS 5,132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9.88%이며, 전체 시가총액은 약 1조945억 원으로 코스닥 54위에 해당한다.  

증권가 한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업황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도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수급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외국인 수급 방향과 함께 테크윙 실적 추이에 따라 추가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와 코스닥 시장 내 수급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