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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하이스쿨 영웅 본색”…의겸의 폭발적 내면→연기 변신에 쏠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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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하이스쿨 영웅 본색”…의겸의 폭발적 내면→연기 변신에 쏠린 기대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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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밝았던 눈빛은 지난 기억 속에 남기고, 이정하는 서늘한 내면이 꿈틀거리는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속 의겸으로 다시 태어났다. 의겸의 서사는 억압과 강요, 그리고 폭력에 맞서 폭발할 듯 치밀어가는 감정선 위에서 시작된다. 단정했던 이미지는 어느새 복잡하게 뒤얽힌 분노와 성장의 서정으로 덧칠되며,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이정하는 그간 대중에게 각인됐던 무해한 '무빙'의 봉석을 벗어던지고, 전교 1등 의겸의 숨겨졌던 어둠과 본능에 온전히 몰입했다. 그는 현장에서 "봉석과는 정반대의 인물로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이번 연기 변신에 대한 간절한 소망과 긴장된 기대를 전했다. 진정성 있는 당부와 함께 작품에 대한 각오, 그리고 시청자들의 응원 속에 그는 변화의 한복판에 섰다.

이정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정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연기에 대한 신뢰 역시 깊어졌다. 이성태 감독은 "정하가 보여준 계산되지 않은 연기, 그 순간만의 낯선 얼굴을 처음 목격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아버지에게 처음 반항하는 감정 신에서 이정하의 즉흥적인 순간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감독은 "이제 연기에 대해 마음을 놓고 믿게 됐다"며, 한 번의 촬영이 색다른 전환점이 되었음을 고백했다.

 

심화된 내면의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동은 현장 배우들과의 호흡에서도 빛을 더했다. 이정하는 열심히 촬영에 임하며, 결과를 궁금해하는 시청자의 시선 속에서 "우리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더했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억압된 고등학생들의 통쾌한 반격과 복면을 쓴 ‘히어로즈’의 스펙터클을 예고하며, 오는 30일 금요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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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one:하이스쿨히어로즈#이성태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