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영, 새정부 국정설계 핵심 전면 배치”→정책수석 임명에 기획위 중책 겹쳐 주목
국회의 건조한 공기를 뒤흔든 인사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원내 정책수석 부대표에 임명된 데 이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으로 중책을 맡게 됐다는 소식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의 정책 방향과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새정부의 두뇌로서, 그 무게감은 남다르다.
허영 의원은 박홍근 국회의원이 이끄는 기획분과에서 국가 주요 정책 선정, 국정 기조 설정, 그리고 전략적 실행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 분과에는 조승래, 안도걸 의원과 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 이상경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안병진 경희대학교 교수, 이태호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정치인이 함께한다.

그가 맡은 부대표 임무와 기획위원회 활동이 겹치는 시점에서, 허영 의원은 집권 여당의 중심에서 국정 설계와 당 정책 실행을 동시에 챙기게 됐다. 허 의원은 국민 신뢰 회복과 시대적 과제 해결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대의 아래 정책 입안의 첫 단추부터 실행의 마지막 고리까지 직접 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집권 여당의 원내 정책수석까지 맡게 된 만큼 기획부터 실행까지 시급한 국정 과제 실현, 민생 경제 활성화 정책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담담한 책임감도 전했다.
허 의원의 위촉은 여당의 당정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회 내 야당과의 소통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여당 내부에서는 그의 정책 전문성이 국정 어젠다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 국정기획위원회 역시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국정 청사진에 담아내려는 상징적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와 여당의 정책 조율과 미래 의제 수립을 두 축에서 거머쥔 허 의원의 행보가 민생 현안과 국가 전략 실현에 어떤 결실을 맺을지, 정치권과 국민 모두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향후 국정기획위원회 논의와 관련 입법 과제는 여야와 국민 의견을 수렴하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