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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하, 올화이트 청량 미학”…여름 오후 속 깊어진 눈빛→도시적 분위기 압도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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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한가운데 햇살이 조용히 비추는 여름 초입, 권기하의 존재감은 오히려 더 깊어져 세련미로 빛났다. 흰 벽과 추상화 앞, 샴페인빛과 남색이 교차하는 정적 속에 그는 무심한 듯 주머니에 한 손을 넣고, 클래식한 시계를 찬 채 단정하면서도 도시적인 에너지를 자아냈다. 눈을 깊게 감싼 흑발 헤어와 선명한 눈매, 부드러운 미소 대신 한층 중후한 시선을 남기며 전하는 감정의 결이 사진을 감쌌다.
특히 따스한 브라운과 화이트가 어우러진 반팔 니트 셔츠, 경쾌함을 더하는 크림색 반바지, 버튼 하나에도 신경 쓴 절제된 스타일링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간의 흐름과 맞닿아 있었다. 팬들은 그만의 미니멀하고 차분한 무드를 “기하의 올화이트 코디가 시원하다”, “사진만 봐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분위기가 늘 세련돼서 좋다”고 전했다. 이전 밝고 다정한 이미지와 달리 이번 사진에서는 한층 묵직한 눈빛, 공간 전체를 장악하는 고요한 아우라가 더욱 돋보였다.

선명한 실루엣, 미니멀한 공간, 그리고 말 없는 표정이 우아하게 어우러지며 권기하만의 담백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스며든다. 무엇보다 무심함 그 이상의 농도 짙은 감정과 설렘, 계절이 바뀌듯 그의 감정선도 한결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솔로지옥4를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는 유튜버 권기하는 이번 모습으로 여름의 시작과 동시에 또 한 번 그만의 스타일을 각인시켰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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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하#솔로지옥4#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