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ziU, 첫 소절부터 터진 운명선”…새 EP 일본어 무대에 울려→팬심 두근거린 이유
무대를 밝히는 미소가 스쳐간 뒤, NiziU 멤버들이 나란히 입을 열었다. 반짝이는 첫 소절이 각자의 하이톤 보컬로 차례차례 채워지자, 공연장에는 기존의 소란함 대신 잔잔한 기대감이 깃들었다. 한국 정식 데뷔 2집 타이틀 ‘LOVE LINE’의 일본어 버전이더라도, 진심 어린 목소리만은 단번에 관객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퍼포먼스 비디오와 음악 방송에서 펼쳐낸 에너지, 그리고 어깨를 감싸는 안무가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NiziU는 ‘LOVE LINE (Japanese ver.) / Shining day’라는 일본 디지털 EP로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LOVE LINE (Japanese ver.)’과 ‘Shining day’가 나란히 담겼다. 운명처럼 이어지는 만남을 그림처럼 담아낸 ‘LOVE LINE (Japanese ver.)’은 하이톤 보컬과 개성 강한 사운드로 다시 한 번 NiziU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일본어 가사가 전하는 따스한 메시지는 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신곡 ‘Shining day’는 ‘suisai’ 광고 삽입곡으로 활용돼 긍정과 자신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상쾌한 리듬과 경쾌한 분위기는 듣는 이의 일상에도 환한 햇살을 뿌렸다. 신보 발매를 앞둔 24일에는 ‘LOVE LINE (Japanese ver.)’ 음원과 퍼포먼스 비디오가 미리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같은 날 NHK 음악 프로그램 ‘Venue101’에 출연한 NiziU는 폭발하는 에너지와 러블리한 무드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데뷔 이래 쏟아진 오리콘, 빌보드 재팬 차트 정상 기록은 물론, 2023년 국내 데뷔 싱글 ‘Press Play’와 ‘HEARTRIS’, 그리고 올해 3월 발매한 ‘LOVE LINE’ 국내 활동까지, NiziU는 이미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음악방송 1위 기록은 멤버들이 전하는 감수성과 진정성의 증거이기도 했다. 신작 EP 역시 감각적이면서 포근한 감성, 그리고 기대와 설렘을 동시에 품고 있다.
향후 NiziU는 6월 21일 홍콩에서 첫 단독 팬 콘서트를 열어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부터 일본 21개 도시에서 ‘NiziU Live with U 2025’와 ‘NiziU Live with U 2026’ 대형 투어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NiziU만의 청춘의 순간들을 쌓아간다. 첫 소절이 울렸던 그 무대의 벅참은, 팬들과 함께 그리는 미래로 유려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EP ‘LOVE LINE (Japanese ver.) / Shining day’는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