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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 영어 사교육 경계→진짜 성장 고민”…‘아이들 위해 소신 깃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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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 영어 사교육 경계→진짜 성장 고민”…‘아이들 위해 소신 깃든 한마디’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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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이 자신만의 삶과 신념을 섞은 한 마디로 부모들의 마음을 다시금 흔들어놨다. 밝은 공기로 가득 찬 ‘여의도 육퇴클럽’에서 그가 털어놓은 소신 발언은, 애정 어린 고민과 현실적인 시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스튜디오에선 육아의 크고 작은 사연들이 오갔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사랑받았던 윌리엄-벤틀리의 아버지 샘 해밍턴은 변함없는 진심을 꺼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래퍼 슬리피와 곽범, 송하빈 등 출연진들은 자녀 교육의 방향을 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영어 유치원에 대한 질문이 건네지자 샘 해밍턴은 “우리 애들은 아빠가 호주 사람이니까 영어가 자연스럽지만, 굳이 한국에서 평생 영어를 안 쓴다면 꼭 배워야 할까, 간단히만 소통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언어에 대한 지나친 걱정 대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어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워도, 집에서 쓰지 않으면 다시 원위치가 된다”며 일상의 언어 노출이 진짜 힘임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캡처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캡처

슬리피가 “부모가 영어를 못하면 아이가 창피해 하는 건 아닐까” 고민을 내놓자, 샘 해밍턴은 조금의 단호함을 더해 “예민한 사교육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생 체력 검정 시험을 위해 학원을 찾아가는 현실을 두고 “학원까지 가서 점수를 올리는 건 솔직히 얍삽하다고 생각한다”며 교육 열풍에 쓴소리를 날렸다. 이는 오랫동안 육아 예능을 통해 보여준 ‘샘 해밍턴표 양육관’과도 맞닿아 있다.

 

샘 해밍턴은 2005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2013년 결혼 후 윌리엄과 벤틀리 두 아들과 재치와 따뜻함이 공존하는 일상의 기록을 이어왔다.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부자의 성장이 오늘에 이르러 소신 있는 교육 메시지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샘 해밍턴이 출연한 ‘여의도 육퇴클럽’의 ‘이웃집 남편들’ 새 에피소드는 6월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현실 육아와 솔직한 토크로 웃음과 공감을 자아낸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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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여의도육퇴클럽#슈퍼맨이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