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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개소”…바이오헬스 혁신 거점→산학연병 공동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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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개소”…바이오헬스 혁신 거점→산학연병 공동성장 전망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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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바이오헬스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별관에 마련된 ‘개방형실험실’이 문을 열며 바이오·의료 분야의 역동적 생태계 조성을 예고했다. 본원 유경하 의료원장을 비롯한 산·학·연·병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 공식 출범식은, 국내 보건산업의 지형 변화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현장이었다.

 

개방형실험실은 총 200제곱미터 규모의 현대적 공간 안에 독립 사무실과 오픈 세미나존, 화상 회의 시스템 등 첨단 인프라를 갖췄다. 운영사업단이 선정한 22개 우수기업은 이곳에 입주해 공동 연구, 전임상 및 임상 전문가의 심층 자문, 첨단 장비 활용 등 실질적 지원을 받게 된다. 더불어, OL@E(Open Lab@EUMC) 카페와 오픈 네트워킹 공간에서는 창의적 하이테크 융합이 촉진된다. 이화의료원은 정부 R&D 과제 연계 및 산학연병 공동 연구회를 활성화하며 기술사업화와 현장 중심 혁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개소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개소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유망 보건의료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임상현장 기반 중개연구·교원 창업 지원과 더불어 바이오헬스 산업 일자리 창출 및 패러다임 전환에도 리더십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개소식 특강에서는 입셀, 시너지에이아이 등 성공기업 사례가 공유돼 참여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 영감이 더해졌다.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마곡 지역 IT/BT 클러스터와의 시너지를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바이오 혁신 네트워킹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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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개방형실험실#바이오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