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1%대 하락”…외국인 소폭 매수 전환에도 약세 지속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8월 19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1,000원(-1.62%) 내린 6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61,500원, 장중 고가는 61,600원, 저가는 59,800원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약 6만 8천 주, 거래대금은 414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일 외국인은 7,174주, 기관은 5,918주를 각각 순매도한 데 비해, 이날 외국계는 소폭인 146주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 보유율은 2.87%에서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2025년 1분기 두산로보틱스의 실적은 매출 53억 원, 영업손실 121억 원, 당기순손실 94억 원으로 나타나 적자 폭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영업이익률은 -229.31%, 순이익률은 -178.38%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78,20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평균 목표주가로 73,000원을 제시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단기 반등보다는 실적 회복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본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외국인 순매수에도 주가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사업 성과가 가시화돼야 긍정적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향방은 추가 실적 개선과 투자 심리 변화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