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불꽃야구 파이터즈, 무더위에 맞서 흐르는 땀방울”…김성근 감독 용병술→운명의 그라운드 전쟁
서현우 기자
입력

후반으로 갈수록 여름 더위는 경기장 곳곳까지 파고들며, 파이터즈 선수들의 목덜미와 손끝까지 땀으로 적셨다. 이대은 역시 흔들리는 투구 속에서도 한 번만 더 버텨보자는 다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대구고는 빈틈 없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김성근 감독은 매 순간 교체 전략을 신중히 고민했다. 마치 운명을 가르는 선택처럼, 단장의 눈빛과 감독의 판단이 그라운드를 가로질렀다.
승부의 향방은 마지막까지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파이터즈는 간결하고도 절실한 에너지로 경기에 임했고, 대구고 역시 포기를 모르는 집요함을 더했다. 체력, 집중력, 그리고 단 한 번의 용기까지 모든 것이 맞물린 흡인력 넘치는 명장면들은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궜다.
파이터즈와 대구고의 팽팽한 맞대결, 그리고 김성근 감독의 단호한 선택이 강한 여운으로 남을 ‘불꽃야구’ 14화는 오늘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현우 기자
밴드
URL복사
#불꽃파이터즈#불꽃야구#김성근감독